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전남 순천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강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155개 기초단체로부터 364건의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1차 서면심사에서 172건을 선정하고, 본 대회에서는 분야·그룹별로 나눠 PT발표 후 1차 심사 점수와 합산해 현장에서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을별 자치연금은 완주군이 전국에서 제2호로 도입했다.
지난해 6월 연금을 도입한 용진읍 간중리 도계마을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과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합산해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7만원씩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비봉면 평치마을은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이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마을공동체 수익금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5만원의 마을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평치마을 자치연금 재원은 전액 마을공동체 수익금이어서, 마을연금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의 마을연금은 초고령화로 인한 노인복지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하고, 안정적 소득 지원으로 인구유출 예방 및 마을 살리기에 기여하면서 주민 만족도가 무척 높다.
현재 군은 제3호 연금을 도입하기 위해 대상마을을 검토, 현장방문 및 사업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유희태 군수는 “많은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으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알맞은 정책들을 추진하여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7개 분야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회로,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다.
전주병원과 취약계층 의료지원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병원은 완주군민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시 비급여 감면 및 건강검진, 의료서비스 실시 등 우대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완주군민 중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진료시 비급여 항목 감면 혜택 및 신장장애 투석환자에 대한 진료비 50%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은 내과센터, 종합검진센터, 척주관절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4개의 전문센터 및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등 22개과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으로, 지역사회 건강과 복지증진 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