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창군 인구·청년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관심도를 높이는 등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순창의 인구활력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 주제는 순창군 특성에 맞는 인구·청년정책으로서,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청년의 지역사회 정착 방안 △생활인구 확대 △기타 인구활력 증진 방안 등 인구정책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포함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창의성, 효율성 등 4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이 최종 선정되며, 분야별로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2명) 30만원, 장려상(3명)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며 “꼭 필요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발굴돼 더욱 활력있는 순창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전북 전체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인구정책의 효과에 힘입어 최근 6개월 동안 인구 유입이 계속돼 전년 대비 총 122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