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로 흑해곡물협정 재개 문제를 긴밀히 논의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
흑해의 항구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허용하는 곡물협정은 지난해 7월 튀르키예와 유엔이 중재해 성사됐으나 러시아가 지난 17일 협정 이탈을 선언해 중단됐다.
당초 120일 기한으로 시작된 협정은 지난해 11월 중순 120일이 연장된 이후 러시아가 60일만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지난 5월 17일 연장됐다. 러시아는 지난 17일 협정을 중단하면서 협정의 러시아 요구사항이 충족되면 협정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