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규모 주거형 비닐하우스 단지인 꿀벌마을에는 연무소독, 유충구제 등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살충제, 해충기피제,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김찬우 질병관리과장은 “올여름 긴 장마 기간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은 장마기간 동안 주민들의 큰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3개팀 12명으로 꾸려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끝나면 피해 지역 등을 전수 조사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