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 맬버른, 브리즈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와 뉴질랜드 더니든, 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2023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했다. 2023 여자 월드컵에서는 그 의미를 확장해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갖고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FIFA 박물관은 현대차와 FIFA가 러시아 모스크바(2018년), 프랑스 파리(2019년), 카타르 도하(2022년)에 이어 네 번째로 건축한 월드컵 특별 전시관으로 2023 여자 월드컵 개막일인 7월20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8월20일까지 운영된다.
FIFA 박물관은 내·외부에 금속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FIFA 박물관 내부는 1회(1991년) 여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2023 여자 월드컵 트로피가 번갈아 전시되며 2023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함께 선수, 코치, 스태프, 팬 등 여자 월드컵의 발전을 이뤄 온 사람들을 집중 조명하고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한 현대차의 후원 역사와 세기의 골 캠페인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아이오닉 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리아,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FIFA에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운영 차량은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커먼 골(Coomon Goal)과 파트너십을 다시 맺고 월드컵 경기장 밖에서도 여자 축구의 발전을 지원한다.
커먼 골은 축구를 매개로 선수, 구단, 브랜드들과 연대하여 현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Juan Mata) 선수가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2017년 약속하면서 설립됐다.
올해 2023 여자 월드컵에서는 커먼 골과 함께 ‘글로벌 골 5 엑셀러레이터(Global Goal 5 accelerator)’와 ‘페스티벌 23(Festival 23)’ 2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골 5 엑셀러레이터는 축구장 안팎에서 여성 롤모델을 확대하고 평등한 축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커먼 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페스티벌 23은 호주, 뉴질랜드 등 24개국에서 모인 국제 청소년 지도자들과 여성 청소년 참가자들이 모이는 축제로 여자 월드컵 8강 경기가 진행되는 8월 6일부터 1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