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대형은행 호실적에 3대 지수 15개월래 최고

2023-07-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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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6% 넘게 급등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대에 역대 최고 종가 찍어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대형은행의 2분기 호실적에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3대 지수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고 종가를 찍은 점도 지수를 밀어 올렸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58포인트(1.06%) 오른 3만4951.9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19포인트(0.71%) 뛴 4554.98에,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8.69포인트(0.76%) 상승한 1만4353.6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S&P500 11개 부문 가운데 △필수소비재 -0.13% △부동산 -0.82% △유틸리티 -0.78%는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28%  △에너지 0.98% △금융 1.12% △헬스케어 0.7% △산업 0.57% △원자재 0.78% △기술 1.2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38% 등은 상승했다. 

높은 기준금리에 힘입어 대형은행은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멜론은행의 2분기 실적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두 은행 모두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지만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덕분에 주가가 6.4% 급등했다. PNC 파이낸셜은 2.5% 올랐다. 

MS는 3.98% 오르며 최고 종가를 찍었다. 인공지능(AI)을 장착한 MS365코파일럿의 이용료를 1인당 월 30달러로 책정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어닝시즌은 강력한 실적으로 출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보고한 S&P500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84%가 이익이 예상치를 초과했다.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0.5%)를 하회했다. 소비 절벽도, 소비에 대한 과도한 수요도 없는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는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다. 
 
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유가는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1.13달러(1.4%) 상승한 배럴당 79.63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1.60달러(2.2%) 오른 배럴당 75.7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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