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과정부터 평가까지 스마트하게" 네이버클라우드, 교육 서비스 디지털 전환 돕는다

2023-07-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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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엔에스데블과 MOU

왼쪽부터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강호준 대교 대표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왼쪽부터),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강호준 대교 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대교·엔에스데블과 인공지능(AI)·웹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대교는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AI 학습 서비스 '대교 써밋'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엔에스데블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평가 시스템 UBT(Ubiquitous-based test)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 국내외 국가공인자격시험 주관 기관과 교육청에 평가 플랫폼, AI 문제은행 솔루션 등을 지원해왔다.

향후 대교는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커리큘럼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네이버클라우드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서 제공한다. 엔에스데블은 웨일 스페이스와 대교의 교육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연동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협력 과정에서 피드백을 수렴해 웨일 스페이스를 고도화하고 자체 개발한 교육용 기기인 '웨일북'을 제공한다.

또한 웨일 스페이스에 엔에스데블의 AI 감독관 활용 평가 플랫폼을 접목해 성취도 평가와 학습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교가 47년간 쌓아온 교육 자료를 이미지·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문항으로 구성하고 웨일 브라우저 'UBT 모드'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UBT 모드로 AI 감독관을 활용하면 시험 중 다른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할 수 없고 화면 캡처나 송출이 불가능해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험 후에는 웨일 스페이스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의 학습 성취 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는 여러 교육 현장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며 "대교·엔에스데블과 함께 국내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호준 대교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엔에스데블의 AI, 웹 플랫폼 기반으로 학습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는 "제대로 된 AI 기반 문항 데이터 구축과 평가 및 학습 분석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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