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전국적인 호우피해 발생에 따라 복구지원을 위해 6개의 ‘육군 호우피해 복구작전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운영한다.
18일 육군에 따르면 각각의 TF는 육군 차원에서 피해지역별로 중장비 위주의 복구장비를 편성하고, 여기에 병력을 더해 세트화해 운영된다.
육군 호우피해 복구작전 TF는 기존에 지역방위사단별로 실시되던 지역단위 피해 복구지원과 별개로 육군 차원의 대규모 피해발생 지역에 추가해 운영하게 된다.
육군은 지난 17일 TF 선발대 차원으로 피해가 심각한 충청 남·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의 시·공간적 중앙지점인 육군훈련소(논산), 육군학생군사학교(괴산), 7공수여단(익산), 50사단 예하부대(예천) 등 4개소로 야간 11시까지 전방지역에 배치된 공병병력 8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 37대를 각각 긴급 이동시켰다. 나머지 장비와 병력은 19일 수요일까지 집결시킬 예정이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대규모 피해 발생 지역에 병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사전 조성해 호우피해 복구의 신속성과 효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