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3만 달러 초반서 답보세 유지

◆ 비트코인 가격, 3만 달러 초반서 답보세 유지
 
대표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으로 3만255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0.1%, 일주일 전보다 0.21% 각각 감소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앞서 미국 법원이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리플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덩달아 올랐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비트코인이 리플 판결로 직접적인 수혜를 볼 건 아니라서다. 리플 판결은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미등록 증권”이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이 법원에서 인정될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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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분위기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디크립트 등 블록체인 전문 외신에 따르면 SEC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 펀드(ETF)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블랙록이 지난달 15일 SEC에 처음 신청서를 제출하고 약 한 달 만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191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1.56% 올랐다. 이 역시도 큰 변화가 없는 수치다.
 
◆ 법무법인 바른, ‘가상자산 형사대응팀’ 출범
 
법무법인 바른이 ‘가상자산 형사대응팀’을 출범시켰다. 최근 급속히 성장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불법, 불공정거래에 따른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법률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대응팀을 만들었다.
 
‘가상자산 형사대응팀’은 수사와 재판경험이 풍부한 검사, 판사 출신과 가상자산 분야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했다. 조재빈 변호사(연수원 29기)를 팀장으로 백창원(33기), 강태훈(36기), 한서희(39기), 최승환(39기), 이규철(변시2회), 김추(43기) 변호사가 주축으로 나선다.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변호사와 금융범죄 수사경험이 풍부한 검찰 출신 베테랑이 협업해 가상자산 관련 형사 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 기소, 공판절차 대응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 스카이플레이, LDA 캐피털로부터 126억 투자 유치
 
스카이플레이가 글로벌 투자 그룹인 LDA 캐피털로부터 1000만 달러(약 126억365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플레이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30만명이 넘는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지속 활용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카이플레이는 사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획득한 코인(SKP)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SKP를 기본 통화로 사용해 플랫폼 내 블록체인 게임과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스카이플레이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매달 약 30만명의 사용자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 2024년 말까지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메타버스 플랫폼도 계획 중이다.
 
앤서니 로마노 LDA 캐피털 매니징 파트너는 "스카이플레이의 생태계는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게임 커뮤니티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상옥 스카이플레이 대표는 "LDA 캐피털의 투자는 스카이플레이의 미래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양사가 함께 미래를 개척하고 성장의 여정에서 소중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임플란트 보증서 블록체인에 보관한다...서티라이프, 병원용 앱 출시
 
서티라이프가 의료기기 바코드를 인식해 블록체인 기반 보증서를 발행하는 '서티라이프-병원용' 앱을 출시했다. 서티라이프는 웹 페이지를 통한 보증서 발행을 제공해 왔으며, 바쁜 병원 환경에 맞춰 바코드를 스캔해 보증서를 발행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였다.
 
앱으로 보증서를 발행하면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로 보증서가 발송된다. 보증서는 카카오 암호화폐 지갑 '클립'에 보관할 수 있다.
 
서티라이프는 치아 임플란트 보증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의료기기의 보증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가령 임플란트 수술 후 앱으로 보증서 발행과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 병원은 해당 보증서로 치과에서 보증하는 보증범위에 대한 내용을 간편히 환자에게 안내할 수 있다.
 
서티라이프 김도희 대표는 "이미 중국에서는 의약품 정품 인증을 통해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환자에게 임플란트 제품군에 대해 보증서를 주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서티라이프 디지털 보증서로 의료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밀수출 방지와 제조사, 병원의 브랜드 마케팅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