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DY), RE100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적인 합의

2023-07-1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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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산업단지 RE100' 일석삼조 효과... 민간투자 4조 원 유치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내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과 갖은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일석삼조의 의미가 있다"면서 "첫 번째는 2.8GW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우리가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를 도의 재정 지원 없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의 투자로 한다는 것, 세 번째는 장소를 제공한 산단 내 기업들이 연간 1천억의 임대료 수익을 올리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연 지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RE100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적인 합의"라며 "경기도는 RE100 실천을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11개 회사와 4조 원 규모의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을 맺었다"며 "매달 열기로 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도 현장에서 함께 열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도내 16개 시군 52개 산단의 지붕이 태양광 설비로 뒤덮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원전 2~3기의 발전 용량에 해당하는 2.8GW의 재생에너지가 생산된다"며 "여기에 세금 한 푼 투입하지 않고 4조의 민간투자로 진행됩니다. 또 지붕을 빌려주는 도내 기업들은 연간 1천억 원에 달하는 임대이익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뿐 아니라 이와 같은 과정에서 모든 것을 투명하게 했습니다.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서 한 점 의혹 없이 진행한 결과로 이런 성과를 얻어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RE100은 당장 경기도 소재 기업들의 수출에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미래위기 대응’인 동시에 ‘미래기회 창출’이기도 합니다. ‘기후도지사’로서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며 "기후위기 대응에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를 경기도에서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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