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 2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5개 분야 124개 사업 중 19개 사업은 공약목표를 달성(이행 완료 4, 이행 후 계속 추진 15)했고, 103개 공약은 정상 추진, 2개 공약은 일부 추진 중으로, 98.4%의 공약이 완료 및 정상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행완료 사업은 △새만금 국제투자 진흥지구 지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대기업 계열사 유치 추진 전담조직 구성 및 거버넌스 구축 4개다.
이행 후 계속 추진 사업은 지방-산업-대학 연계형 인력양성 시스템 및 지원체계 구축 등 15개다.
일부 추진사업을 포함해 정책환경의 변화로 불가피하게 실천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은 하반기에 전라북도 도민평가단(도민 50명)과 공약사업자문평가단(분야별 전문가 등 24명)을 운영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변경할 계획이다.
김 지사의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두산, LG화학, GEM코리아 등 5개 대기업 유치(1번 공약)의 경우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 선정(19번 공약)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첨단산단 후보지 선정(26번 공약),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신규지역 공모 선정을 통한 국비 1500억원 확보(3번 공약) 및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선정(124번 공약) 등도 성과로 꼽힌다.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법률과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정비도 착착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법인세 지원을 위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232개 조문과 194개 특례를 담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을 5월에 마련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1인가구 지원 조례 △전라북도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전라북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 등도 제정됐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사업비 확보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24개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16조2599억원인 데, 이중 올해 필요한 예산 1조3446억원 중 1조2123억원(90.2%)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은 총액 대비 24.5%, 임기 내 대비 34.3%로 공약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분야별로 도민과 적극 소통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 8기 2주년 차로 공약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으로 나아가는데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해 그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