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외부 연결 통해 사업 확장하고 전문성 강화해야"

2023-07-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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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임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임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외부 변화에 대해서는 타업종과의 연결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는 리테일, 자산관리(WM), 기업 등 사업그룹의 고유한 역량을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3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하반기 경영 구상을 밝혔다.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석한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정 행장은 고객을 위한 미래 준비를 위한 키워드로 ‘연결과 확장을 통한 고객·사회와의 상생’을 꼽았다. 신한은행만의 변화관리를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도 △은행의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고금리,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하반기 경영 이슈와 미래 전략이 공유됐다.

정 행장은 신한은행이 금융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안전한 은행 △전문성 있는 은행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 등을 만들어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한 은행을 위해 재무적 안정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더욱 강화된 내부통제시스템과 함께 스스로 엄격한 행동규범을 세워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며 “종합금융 솔루션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사회적으로 강조되는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내재화를 위해 E·S·G 각 단어를 활용해 경영전략회의 주제를 이음(E), 세움(S), 지킴(G)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영전략회의 각 세션에서는 △고객·사회와의 상생, 본부와 현장을 공감으로 잇는 신한의 연결(이음·E) △고객·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편리함과 만족감을 주는 신한의 확장(세움·S)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금융의 기본(지킴·G)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실천하는 상생을 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상생금융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열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사회취약계층 지원, 서민 주거안정,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고객과의 상생 우수사례·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전 결과 대상은 김은강 신한PWM일산센터 매니저가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김 매니저가 제출한 아이디어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휴직 차주 지원 및 자녀 생애주기형 특화 적금’을 비롯해 이날 수상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관련 서비스, 특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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