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1일부터 1주간 50여개의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과 같은 장미과 식물의 잎‧꽃‧과일‧가지 등에 광범위하게 발병하는데,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모양으로 식물 조직이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감염된 과수원을 폐원하고 발생 과원 내 기주식물(자두, 살구, 복숭아 등 187종) 재배를 2년간 제한하는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군은 화상병 집중 발생 시기 도래에 따라 5~6월 1~2차 과수원 예찰을 실시했으며, 10월까지 총 4회의 집중 발생조사를 통해 지역 내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홍보 리플릿 발송, 현수막 게첨, 농작업일지 작성 지도, 방제 약제 지원 등 화상병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작업자 준수사항으로는 △농작업자‧농기자재 철저한 소독 실시 △70%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0.2%가 함유된 락스 또는 일반락스 20배 희석하여 수시 소독 △과수 재배 전 기간동안 자가 예찰 실시 및 의심주 발생 시 즉시 신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