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건물과 조화되는 아름답고 독특한 개성의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활성화를 위해 실시했으며 실제 설치 사례전파를 통해 설치 유도 및 홍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소유자가 건물 외관에 맞게 다양한 재질과 크기로 개성있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도로명주소를 표현한 것을 말한다.
공모전에서는 설치 우수사례를 ‘주거’와 ‘비주거’ 2개 분야별로 나눠 각각 수상작을 뽑았고 하남시는 ‘주거’분야로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신청방법은 건물소유자가 설치 계획서와 신청서를 시청 토지정보과 주소관리팀으로 제출한 후 제작가능 통지를 받으면 건물소유주는 30일 이내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면 된다.
단, 건축물 허가 신청시 건축설계도서에 건물번호판의 크기, 모양, 재질, 부착 위치 등을 반영하면 별도 신청없이 제작·설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계기를 통해 앞으로도 많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폐현수막 활용한 자원순환 환경교육 나선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유아 30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도시재생과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부서간 협업을 통해 실시한다.
평생교육과의 평생학습 개발사업을 통해 모자이크 교구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자원순환과와 협업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재활용 단계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여러 현수막 조각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하면서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 자체 양성한 자원순환 전문인력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폐현수막 활용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하고 그 교육을 경력단절 여성이 담당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폐현수막을 단순 재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 문제와 연계한 다양한 내용들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