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경희)는 지난10일 찾아라 김천 행복마을 19호로 선정 된 농소면 노곡리 마을을 찾아 마을입구에 설치 된 집하장에서 농소면장과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 본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행복마을 19호의 문을 열었다고 11일 김천시가 밝혔다.
이번 19호 노곡리 마을은 마을입구 집하장 창고 전체를 자연 형상의 그림으로 도색했고, 마을 주민들의 희망사항인 우체통을 각 집집마다 설치하는 사업으로 진행했다.
특히 우체통 설치 작업에는 지난 주 폭염에도 불구하고 H.B.O.단체, 동김천청년회의소 회장 및 회원들이 직접 재능봉사에 임하자 동네 에선 칭찬의 소리가 자자하게 들렸다.
당일 행사장을 찾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자두의 본 고장임을 상징하듯 분홍색 T를 일괄 배부하자 서로 간 이뻐 보인다고 행복해하는 모습들에서 젊음 또한 살짝 엿보이기도 하였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신 황악예술단의 노래 및 춤 공연, 경북노인전문요양병원, 경북보건대학교의 물리치료, 행복꿈틀봉사단의 베갯잇 나눔, 올레미용실, 예감헤어, 나눔미용봉사단의 커트, 다비치안경점의 시력 검사 및 돋보기 증정 등의 봉사가 이어졌다.
행사장에 함께한 김성봉 농소면장은 축사를 통해 “농소면 노곡리가 행복마을 19호로 선정됨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무더위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했으며. 마을 주민을 대표한 노곡리 박태정 이장은“우리 마을을 행복마을로 환하게 만들어 줘 너무 고맙고, 빨간 우체통을 볼 때마다 행복함을 가질 것 같다. 김천시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노곡리 마을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에게 돼지수육과 음료 그리고 맛있는 떡, 과일들을 준비해 제공함으로써 넉넉하고 훈훈한 노곡리의 인심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