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억명 돌파…당분간 증가세 지속 전망

2023-07-10 18:05
  • 글자크기 설정

인스타그램 사용자 유입 영향





 
Meta Threads and Twitter app logos are seen in this illustration taken July 7 2023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2023-07-08 05431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UTERS
스레드와 트위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한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스레드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스레드가 출시된 지 불과 닷새 만이다. 

스레드는 가입자 수 증가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스레드 가입자는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돌파했고 하루 반 만에 7000만명을 넘겼다. 가입자 수 1억명 속도는 올해 인공지능(AI) 붐으로 주목받은 챗GPT보다 두달이나 빠르다. 

틱톡, 인스타그램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속도다. 가입자 1억명 달성까지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이 걸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7일 "이번 출시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레드의 가입자 수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연합(EU)에서는 스레드가 출시되지 않아 향후 가입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스레드는 EU의 '디지털 시장법' 저촉 우려로 인해 EU 내 서비스 우려는 보류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스레드에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환경도 가입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타그램의 월간 사용자는 20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스레드는 게시물 1개당 글자 수를 500자 이내로 제한해 텍스트 위주의 소통에 주력한 플랫폼이다. 첨부 사진은 5장, 동영상은 5분으로 제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