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타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역 재난 당국은 사마라 차파예프스크에 있는 프롬신테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공장 작업장의 수리 작업 중 장비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역 의원인 알렉산더 킨슈타인은 파이프에 남아있던 물질이 용접 작업 중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롬신테즈는 구소련 시절부터 산업용 폭발물과 화학물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달 20일에도 중부 탐보프 지역의 화약 공장에서 폭발로 5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지만, 주 당국은 외부의 공격이나 사보타주(비밀 파괴공작) 가능성을 배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