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도 현장에 맡길까"…로코드 솔루션 시연장에 삼성·SK 관계자 북적

메가존클라우드와 멘딕스가 2023년 7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국내 주요 기업 IT관계자들이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와 로코드(Low-code) 개발 플랫폼 솔루션 기업 멘딕스가 국내서 공동 개최한 기술 세미나 시연장에 삼성, LG, SK 등 국내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멘딕스10 서울 서밋’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 IT관련 업무 담당자 400명에게 최신 로코드 기술과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멘딕스10 서울 서밋은 멘딕스가 지난달 말 출시한 로코드 개발 플랫폼(LCDP) 최신 버전을 각국에 소개하는 행사다.

LCDP는 업무용 프로그램을 현장 실무자가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도구다. IT 인력이 부족한 제조·금융 분야에서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 LCDP 분야 전문 기업 멘딕스는 5년 전 다국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DISW)에 인수된 이후 제조 기반이 강한 아시아권에서 한국 대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멘딕스 솔루션 시범 프로젝트 성공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신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금융권에선 JB금융지주가 부족한 IT 인력으로 시중 은행과 경쟁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 LCDP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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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6월 지멘스·멘딕스와 클라우드 기반 LCDP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고객 대상으로 LCDP 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