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김동연(DY), 장애인과 예술인 '기회소득' 출발...장애인이 활동 목표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

2023-07-0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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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소득' 확대...예술ˑ창작 활동 지원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장애인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자들로 점차 확산시키겠다"면서 "장애인 기회소득 신청이 시작됐다며 오늘부터 열흘 동안 지원하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2000명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이 첫발을 내딛습니다'란 제목으로 "지급된 ‘스마트워치’를 통해 매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면, 6개월간 총 3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한다"며 "‘가치활동’은 간단한 신체 운동, 문화ˑ여가 활동, 교육ˑ봉사 활동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활동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해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한다"며 "단순히 ‘기회소득’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장애인이 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으로 ‘가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장에서 소득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ˑ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인 기회소득’도 6월 30일 10개 시ˑ군을 시작으로 모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장애인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자들로 점차 확산시키겠다"며 "‘기회소득’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더 고른 기회로 보답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및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상자 신청 공모,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올해엔 도내 27개 시군,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시행 준비가 완료된 파주시 등 10개 시·군부터 우선하여 6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6주간 사업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접수 시·군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에 공고되는 사업 안내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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