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풀무원투게더'가 5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세우면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보는 제도다. 해당 기업 고용률에 포함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준다.
풀무원투게더는 풀무원 제품 포장에 사용할 100% 워터 아이스팩 제조와 풀무원 나또 온라인택배 포장 등 소분·조립 직무도 확대해 장애인 고용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출퇴근용 통근버스를 지원해 먼 거리 사는 장애인에게도 근로 기회를 준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이사, 박광순 풀무원투게더 대표이사, 장애인 근로자 등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조향현 이사장은 "풀무원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풀무원투게더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대표는 "공단 지원으로 장애인과 함께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면서 "장애인 개개인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