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의장을 중심으로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제9대 진안군의회는 의원들의 열정과 신선함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의회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실있는 의회 운영
지난 7월 5일 개원 이후 진안군의회는 총8회(정례회 3회, 임시회 5회)에 걸쳐 96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다. 조례·규칙안 67건(의원발의 13건)을 비롯해 예·결산안 6건, 동의안 및 기타안건 36건 등 총10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진안군 용담댐 피해 대책 촉구 건의안 △진안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을 통해 용담댐 건설로 인해 아픔을 겪은 군민들의 권리를 찾고 군민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발굴에 집중했다.
또 발달장애아동 방과 후 돌봄센터, 귀농귀촌 청년 쉐어하우스,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지 등 주요 사업장 24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군민의 목소리가 현장에 반영되도록 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올바른 군정운영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
진안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면서도, 연례적이고 반복적인 업무점검 수준의 틀에서 벗어나 원인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대안과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 구현에 앞장섰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각종 시책에 대한 258건의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에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아울러 24건의 예리하고 심도 있는 군정질문을 실시함으로써 군정주요 현안과 당면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예산심의에서도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5175억원에 달하는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확정했으며, 4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재정운영의 탄력성과 건전성 확보에 앞장섰다.
특히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제4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원포인트 추경안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줬다.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회
지난 3월 마령면에서는 진안군의회, 관계공무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실시한 간담회를 통해 악취, 태양광 민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민원해결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밖에 지난 6월에는 정례회 기간임에도 우박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농가의견을 청취했으며, 신속한 농가 지원을 위한 5분 발언과 ‘우박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군민의 든든한 대변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원 전문성 제고 및 역량강화
군의회는 제9대 출범 후 의회 전문성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의원 역량강화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왔다.특히 조례 제·개정, 예산안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지식과 각종 기법 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의회분야 전문서적과 법률·노무 고문을 제공해 진안군 시책과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와 발전적 대안까지 제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과 생산성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정책개발과 입법활성화 등 전문성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관광활성화방안연구회(대표의원 동창옥)는 지역 여건과 관광자원 분석을 토대로 관광콘텐츠 및 인프라 발굴을 목표로 연구활동과 함께, 체류형·체험형·치유형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해 ‘진안군 관광콘텐츠 발굴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인구정책발굴연구회(대표의원 이명진)는 인구감소에 대응한 정주여건 개선 및 인구유입 확대 방안 등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활동에 이어, 지역특화 맞춤형 인구정책을 위한 ‘진안군 인구감소에 따른 정책발굴 연구용역’을 토대로 해법마련에 나서고 있다.
김민규 의장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
개원사에서 밝힌 포부처럼 김 의장은 지난 1년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진안군의회’ 구현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
개원 1주년을 맞이한 김민규 의장은 “지난 1년간 제9대 진안군의회를 믿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 의회에 입성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성실하게 그 직을 수행 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