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이사장 전우헌)는 현지시간 지난 4일 프랑스 에꼴42 본사에서 42경산 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본 계약에는 소피 비제 에꼴42 교장을 비롯한 에꼴42 관계자와 재단법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전우헌 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42경산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이날 계약 체결로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할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서울에 이어 2번째이며, 전 세계에서는 50번째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글로벌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4월에 발표한 '소프트웨어진흥전략'의 중점과제로, 혁신형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 있는 디지털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3년 64억9000만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본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SW개발자 양성은 ICT산업 발전의 필수 불가결한 과제이며 모든 해결 방안은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안착”이라고 강조하고 “ICT 벤처창업의 거점공간인 임당유니콘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경산이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두현 국회의원의 강력한 추진으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확보된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3無(교수, 교재, 학비) 교육을 지향하며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교육시스템을 벗어나 교육생들 간의 소통과 협업으로 단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SW개발자로서의 실전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
또한 임당유니콘파크 준공 전까지 임시로 운영될 대구대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은 10월까지 리모델링 및 SW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