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28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1억원에 비해 17억원 늘어난 금액이며, 전북 군 단위에서 가장 많다.
주요 사업으로는 현안 사업의 경우 △부안군 기반시설 정비사업(도로재포장) 7억원 △행안면 거점지역 하수관로 기반시설 설치 7억원 △해뜰마루 부안읍권역 관광센터 건립 8억원 △하서 섶못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3억원 등이다.
또한 재난사업으로 △동진면 광천교 보수보강공사 2억원 △자동기상관측장비 구축(내변산) 1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이중 부안군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오는 8월에 있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진입로 재포장 사업으로, 내방객에게 쾌적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지원을 요청한 끝에 성사됐다.
군은 성공적인 잼버리 개최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추진을 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현안 사업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는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중앙 부처를 지속 방문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