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한·중·일 협력을 강조했다.
3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가까운 이웃의 정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며 “비바람 뒤 늘 햇빛이 찾아오듯 중·일·한은 반드시 기회를 움켜쥐고 손잡고 나아가 세 나라와 지역에 더 많은 공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3국 협력 포럼은 3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포스트코로나시대 한·중·일 협력 재활성화: 전략소통·경제무역 연결·민심상통( 相通)'을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진행된 것이며 중국에서 열리는 건 4년 만이다.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 전문가와 전직 관료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국 관계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