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기업 고유 역량을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제시한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ESG 플레이북 2022’를 발간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게임 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만들고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힘을 쏟아 왔다.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고 국내외 ESG 평가기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5일 엔씨소프트는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함께 만드는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등 세 가지 ESG 경영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주력한 2022년 지속가능경영 이행 내용과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 단계부터 출시 이후까지 고객과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개방형 연구개발(R&D) 일환으로 만드는 이용자 소통 콘텐츠 '엔씽(NCing)'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개발 취지,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유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용해 왔다.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 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CBPR)을 취득했고 다양한 국제 정보보안 인증을 유지·갱신해 보안 관리 수준을 지속 개선하며 이용자 데이터 보호에 앞장섰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도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며 △이해하기 쉬운 AI를 지향하면서 기술 개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의 권고안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활동도 벌이고 있다. 주요 사업장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2027년 준공 목표인 신사옥 설계에 친환경 건축물 건립을 우선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사내어린이집(웃는땅콩)과 NC문화재단은 미래 세대 창의성 발현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 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 ‘NC [WITH] PLAY’을 시작했다. 코딩 교육, 헌혈, 환경 캠페인 등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작년 ESG 경영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도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을 발굴하고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