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인 수소자동차가 통학버스까지 확대된다.
환경부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현대자동차,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수소 통학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시에 수소 통학버스를 처음 도입하고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이다. 수소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중·고등학교에 대해 환경교육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수소차와 관련된 현장 견학 지원이 제공된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통학시간이 긴 인천 내 대규모 개발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약 1200명을 위해 '학생성공버스' 27대를 도입했다.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행할 예정이고, 이 중 수소버스 3대가 이달 최초로 도입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수소버스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5월 민간기업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6월엔 서울시 수소공항버스 전환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인천시는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학생 통학용, 직장인 통근용 등 다양한 수소버스를 도입하는 선도 지역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인천시는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학생 통학용, 직장인 통근용 등 다양한 수소버스를 도입하는 선도 지역에 해당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