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가가 한국폴리텍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폴리텍대는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회하고 이달 31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고교생 리그'와 '폴리텍 리그'로 나눠 각각 서류심사와 예선을 통과한 상위 11개팀씩 총 22개팀이 오는 11월 본선에서 맞붙는다. 시제품과 아이디어 시연·발표 후 기술성·사업성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대상 3개팀에는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담 각 120만원, 금상 수상작 4개팀엔 폴리텍 이사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시상한다. 폴리텍 창업보육센터 우선 입주, 창업교육 등 후속 지원도 제공한다.
고교생 또는 폴리텍 재학·졸업생으로 구성된 7인 이하 팀이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위해서는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100초 동영상 등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폴리텍의 우수한 공공 인프라 개방으로 국민 누구나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