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26포인트(0.56%) 오른 2564.28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5월 국내 실물지표(생산·소비·투자)가 모두 플러스 성장하고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도 전월 대비 소폭 반등하면서 안도감이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3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0억원, 1621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55%), LG화학(1.06%), 현대차(0.98%), 기아(2.91%) 등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0%), 운수장비(1.98%), 기계(1.58%), 유통업(1.32%), 증권(1.30%) 등 대다수가 강세로 마감했고 의료정밀(-0.05%), 비금속광물(-0.03%)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5포인트(0.75%) 상승한 868.2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91포인트(0.11%) 오른 862.70에 출발해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3억원, 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5.60%), 엘앤에프(2.10%), JYP Ent.(4.72%), HLB(3.17%), 케어젠(3.80%)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5%), 펄어비스(-0.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승 업종은 금융(4.23%), 일반전기전자(2.22%), 운송장비부품(1.90%), 오락문화(1.62%) 등이고 하락 업종은 소프트웨어(-2.05%), 인터넷(-1.97%), 출판매체복제(-1.5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