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 및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공모를 통해 40개교를 선정했고, 630여명의 온라인 공동수업 및 국제교류수업 연계 학생들이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다.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해외학교와 매칭해 온라인 공동수업을 실시하고, 수업을 연계한 주제 탐구 및 학생 대면 교류 활동을 위해 교류국을 방문하는 사제동행형 해외 현장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 전주근영중과 여산고를 시작으로 해외 매칭학교와 온라인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 체험학습은 교류국 현지에서 언어 및 문화 콘텐츠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학교 중 첫 번째로 해외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한 영선고는 일본 토우아대학교와 MOU를 통해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현지 학생들과 모둠별 주제 토론 및 양국 문화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아울러 한들고는 중국에서 해외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의 경영을 주제로 현지 기업 등을 방문해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상반기 각 지역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해외 문화체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가고 있다”며 “사제동행 해외 현장 체험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로 열린 교실에서 언어·문화·지속가능한 목표를 주제로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