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제교류수업 학교, 해외 현장체험학습 '시동'

2023-06-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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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38개교 해외 현장 체험학습 본격화…세계시민으로 성장 기대

전북 고창군의 영선고등학교 학생들이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일본 토우아대학교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사진=전북교육청]

전북 고창군의 영선고등학교 학생들이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일본 토우아대학교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사진=전북교육청]

전북 학생들의 해외연수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교류수업 연계를 통한 해외 현장체험학습도 본격화하고 있다.

30일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 및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공모를 통해 40개교를 선정했고, 630여명의 온라인 공동수업 및 국제교류수업 연계 학생들이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다.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해외학교와 매칭해 온라인 공동수업을 실시하고, 수업을 연계한 주제 탐구 및 학생 대면 교류 활동을 위해 교류국을 방문하는 사제동행형 해외 현장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 전주근영중과 여산고를 시작으로 해외 매칭학교와 온라인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 체험학습은 지난 25일 영선고를 시작으로 11월까지 38개교가 학교별 프로그램 및 일정에 따라 10여개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 체험학습은 교류국 현지에서 언어 및 문화 콘텐츠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학교 중 첫 번째로 해외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한 영선고는 일본 토우아대학교와 MOU를 통해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현지 학생들과 모둠별 주제 토론 및 양국 문화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아울러 한들고는 중국에서 해외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의 경영을 주제로 현지 기업 등을 방문해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상반기 각 지역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해외 문화체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가고 있다”며 “사제동행 해외 현장 체험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로 열린 교실에서 언어·문화·지속가능한 목표를 주제로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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