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추천을 거쳐 나태주 시인의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와 나혜림 작가의 ‘클로버’, 그리고 정란희 작가의 ‘비밀전학’ 등 3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5월 도서별 200권씩 1차 배부를 진행한 바 있다.
시는 공통 독서 경험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사업 취지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달 4일까지 올해의 책 2차 배부 신청을 받는다.
도서 신청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도서별 170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받은 도서는 가족·지인과 함께 읽고 독서 경험을 나눈 뒤, 오는 11월 30일까지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책‘함께 읽기’ 경험이 시민들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지역 독서 생태계 조성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