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28일 국회를 찾아 야당 지도부와 신임 상임위원장, 여당 예결위원 등을 상대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우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된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시 주요 사업들을 내년도 국가 예산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함이다.
기재부는 심의를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 후 오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 시장이 건의한 주요사업은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주고도 지정 △후백제 역사문화의 연구·조사·보존·정비·활용을 위한 거점공간이 될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호남권 대표거점 공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주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지역간 문화 격차 및 정보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등이다.
또 우 시장은 광역도시 성장의 발판이 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새만금~김제~전주 간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전주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연결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기재부 예산심사가 끝나는 오는 8월 말까지 정부예산안에 전주 발전을 위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주시 현안 사업의 추진 당위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날까지 전북도, 지역정치권 등과 힘을 모아 기재부 설득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새롭게 구성된 주요사업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에게 주요 사업을 사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