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내달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옐런 장관이 오는 7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첫 고위급 경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런 장관의 방중이 성사되면,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중국을 찾는 두 번째 장관이 된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짧게 나마 접견했고, 미·중 양국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이 생산적이었다고 평한 바 있다.
미국은 옐런 장관의 방문 등을 통해 중국과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는 계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정부가 대중국 아웃바운드(대외) 투자 제한 조치를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년간 반도체, 인공지능(AI), 및 양자컴퓨팅 등 특정 첨단 기술에 대한 미국의 아웃바운드 투자를 차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마련해 왔다. 익명의 관계자는 행정명령 발표시기가 8월로 미뤄질 수 있으나, 7월 중 단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옐런 장관이 오는 7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첫 고위급 경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런 장관의 방중이 성사되면,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중국을 찾는 두 번째 장관이 된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짧게 나마 접견했고, 미·중 양국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이 생산적이었다고 평한 바 있다.
미국은 옐런 장관의 방문 등을 통해 중국과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는 계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