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문화로 한국·베트남 관계 새로운 지평 열려"

2023-06-23 17:49
  • 글자크기 설정

응우옌 반 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회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23일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응우옌 반 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응우옌 반 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양국의 문화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23일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와 ‘한-베 문화교류의 밤’ 등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뒷받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지난 22일 문체부가 주최한 한국어 학습자와의 만남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 세계 세종학당 84개국 248개소 중 베트남에만 약 10%에 해당하는 23개소가 자리하고 있다”라며 “세종학당의 내실화, MZ청년 예비교원 파견,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방문 기회 확대 등으로 한-베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장관은 “어젯밤 문체부가 준비한 ‘한-베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서 K팝과 V팝이 함께한 무대에 윤석열 대통령이 강렬한 인상을 받고 감동을 표시했다. 양국 문화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 장관은 훙 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베트남에 오기 전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PT를 했다. 엑스포 전담 부처인 베트남 문체부의 관심과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