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국가 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전체 산업군에서 자타 공인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이차전지 생산, 수출 국내 1위 △LG에너지 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등 120여개 이차전지 선도 기업과 연구소 유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서 완제품까지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기술개발 지원 인프라 구축 △학부부터 석·박사까지 ‘이차전지 핵심인력 연간 1000명 배출’을 목표로 하는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등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과 미래 핵심기술 초격차 확보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미래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확보의 핵심도시로 청주가 인정받은 것으로 86만 청주 시민의 영광”이라며 “더 큰 시너지 창출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청주가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 도전장을 내고 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3대 산업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인프라·투자·R&D·사업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국내 1위 이차전지 도시의 입지를 굳힌 청주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