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2022년(제16기)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고 22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영남대학교는 전국 대학 GTEP사업단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청년무역전문가 양성 대학으로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GTEP사업단 16기 학생들은 디엔엔, 라윤코리아 등 중동지역 수출 특화 기업을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하며, 해외시장조사, 해외 박람회 참가, 바이어 상담 등의 수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한해 열린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도 휩쓸었다. 지난해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콘텐츠 공모전’, ‘16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 등에서 최우수상 2개를 비롯해 총 5개의 상을 쓸어 담으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의 실력은 전문 자격증 시험에서도 검증됐다. 영남대는 2022년 제39회 관세사 시험에서 5명의 합격자를 무더기로 배출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GTEP사업단 출신이다. 관세사 시험이 무역 관련 자격증 시험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소규모 단일 사업단에서 한꺼번에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영남대 GTEP사업단 이희용 단장(무역학부 교수)은 “영남대 GTEP사업단의 교육커리큘럼은 무역이론 지식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 실무역량을 키우는데 최적화되어 있다”면서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무역전문인력을 공급하는 등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3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GTEP사업단 17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