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이 ‘청년 정서 케어링 코스’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21일 밝혔다.
서초오랑은 청년의 고립·은둔 예방 및 마음 챙김 활동 지원을 위해 정서 케어링 코스를 기획해 운영한다. 이에 집단상담, 미술치료, 요가와 명상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만남으로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 청년지원 매니저를 비롯한 또래 청년과 교류를 통해 정서적 친밀감을 고취하도록 다회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3회차는 청년지원 매니저와 교류 및 소통을 기반으로 아로마 테라피, 베이킹 등을 청년 활력 증진을 위한 체험 위주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5월 정서 케어링 코스에서는 서초구 관내 청년 조향사에게 아로마 테라피의 기본을 배우고, 심신 안정에 도움되는 나만의 아로마 향수를 제작하며 소통하게 해 참여 청년 간의 친밀도를 높였다.
4회차는 한국통합미술심리치료학회 명예회장인 미술 심리치료 전문가 정진숙 강사와 함께하는 ‘미술과 치유’ 시간으로, △조형물을 통한 스토리텔링 △자기 개방을 통한 이해 쌓기 △친밀감과 협동심 고취를 위한 조별 미술 작업을 통한 자아 성찰 등으로 구성된다.
끝으로 5~6회 차는 마음 코칭 기관 언니네파라솔 대표이자 요가 전문 강사인 백지혜 대표와 함께하는 ‘요가와 명상, 셀프케어’가 마련된다. 단계별 요가와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보이차를 곁들인 대화를 통해 일상 속 습관 케어 등에 대해 배운다. 청년지원 매니저와 함께 전체 회차를 상기하며 정서 케어링 코스를 마무리한다.
함정현 서초오랑 센터장은 “요즘 청년들은 다양한 사유로 고립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극복 가능성이 낮아지고,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에 정서 케어링 코스와 같은 마음 챙김 활력 활동을 지속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