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최대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 5%를 블록딜에 나서면서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두산밥캣은 전날보다 4800원(8.01%) 내린 5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두산밥캣 최대 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 지분 4.99%(500만주)를 이날 개장 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5만5200원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매는 매각 주체가 대주주이고, 두산밥캣의 주가가 연초 대비 73% 오른 상태에서 결정됐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