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스토킹 범죄 처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스토킹 범죄에 대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하다.
개정안에는 SNS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음성·문자·사진·영상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개인정보를 배포하는 행위 등도 스토킹 범죄 유형으로 명시했다.
19세 미만의 미성년 성폭력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오른다. 미성년 피해자의 진술이 녹화된 영상 녹화물은 피의자와 피고인에게 반대신문 기회가 보장된 경우에만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찬으로 진행될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식 리셉션을 통해 다시 한번 회원국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한국 측 마지막 연사로 나서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주제로 영어PT를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며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