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낸 약 1조원대 규모의 국제투자분쟁(ISDS)의 사건 결과가 약 5년만인 20일 오후 나온다.
법무부는 “엘리엇 사건 중재판정부가 이날 오후 8시 판정을 선고할 것이라고 지난 12일 알려왔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주주인 엘리엇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의 찬성 압력으로 거액의 손해를 봤다며 정부를 상대로 7억7000만달러(한화 약 9871억4000만원·달러당 1282.5원 기준)의 배상을 요구하는 ISDS를 지난 2018년 7월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