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났다고 확신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점도표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내 0.5%포인트 올릴 것임을 시사했으나, 시장은 연준이 7월에 0.25%포인트 올린 후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데 베팅하고 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73포인트(1.26%) 오른 3만440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5포인트(1.22%) 상승한 4425.8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4포인트(1.15%) 뛴 1만3782.8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S&P500지수는 10월 저점 대비 23%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31% 넘게 급등했다.
S&P500의 11개 부문은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 0.68% △필수소비재 0.93% △에너지 1.04% △금융 1.26% △헬스케어 1.55% △산업 1.51% △원자재 0.85% △부동산 0.34% △기술 1.2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54% △유틸리티 1.06% 등을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서, 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12%, 3.19%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오라클과 알리바바는 각각 3.5%, 3.2% 급등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인 로스 메이필드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매파적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반등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며 "시장은 연준이 연내 2번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동시장 관련 지표가 약세를 보인 점 역시 긴축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6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2000건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나, 건수가 줄지 않았다는 점에 시장은 안도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은 "경기침체를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주식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추격 매수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반면 '닷컴버블'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 MS, 알파벳(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7개 빅테크 기업이 올해 들어 주가가 40~180% 급등하며 S&P500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7개 회사를 제외한 S&P500에 상장된 나머지 493개 기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보합 수준에 그친 점에 비춰 리스크 분산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포모(FOMO·상승장에서 자신만 소외되고 있다는 두려움에 랠리에 동참하는 흐름)를 경고했다. 맨 GLG의 투자 전무이사인 에드 콜은 “올인하면 위험하다”며 포모에 동참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미 달러 약세와 중국 정유 공장 가동 증가로 유가는 약 3%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배럴당 3.4%(2.47달러) 상승한 75.67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3.4%(2.35달러) 오른 배럴당 70.62달러에 거래됐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73포인트(1.26%) 오른 3만440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5포인트(1.22%) 상승한 4425.8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4포인트(1.15%) 뛴 1만3782.8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S&P500지수는 10월 저점 대비 23%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31% 넘게 급등했다.
S&P500의 11개 부문은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 0.68% △필수소비재 0.93% △에너지 1.04% △금융 1.26% △헬스케어 1.55% △산업 1.51% △원자재 0.85% △부동산 0.34% △기술 1.2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54% △유틸리티 1.06% 등을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서, 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12%, 3.19%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오라클과 알리바바는 각각 3.5%, 3.2% 급등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인 로스 메이필드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매파적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반등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며 "시장은 연준이 연내 2번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동시장 관련 지표가 약세를 보인 점 역시 긴축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6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2000건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나, 건수가 줄지 않았다는 점에 시장은 안도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은 "경기침체를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주식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추격 매수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반면 '닷컴버블'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 MS, 알파벳(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7개 빅테크 기업이 올해 들어 주가가 40~180% 급등하며 S&P500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7개 회사를 제외한 S&P500에 상장된 나머지 493개 기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보합 수준에 그친 점에 비춰 리스크 분산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포모(FOMO·상승장에서 자신만 소외되고 있다는 두려움에 랠리에 동참하는 흐름)를 경고했다. 맨 GLG의 투자 전무이사인 에드 콜은 “올인하면 위험하다”며 포모에 동참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미 달러 약세와 중국 정유 공장 가동 증가로 유가는 약 3%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배럴당 3.4%(2.47달러) 상승한 75.67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3.4%(2.35달러) 오른 배럴당 70.6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