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14일 한전KPS와 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발전설비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 리비아 재건시장 발전사업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한다.
오랜 기간 내전을 겪으며 전후 피해 복구사업이 시급한 리비아는 최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발주하는 등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전KP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비아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의 구성원으로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협력해서 목표 달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