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3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 수사팀 면담을 요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거부하자 곧바로 청사 밖을 나왔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일에도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주위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 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돈 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이 총 9400만원을 당내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송 전 대표가 이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