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자사 '더블페이암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각종 암 치료 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특약에 따라 보험료를 지급하던 기존 암보험과는 달리, 주계약만으로 암 치료에 대한 보장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암 치료 행위 중심 보장으로 기존 진단 위주의 암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암 치료 보장이 가능한 점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창의적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게 독점적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사용권 부여 기간동안 타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