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국유단은 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RM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RM과 국유단 장병,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위촉식에서는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위촉패가 RM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RM은 “전사자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그분들께 최고의 예를 갖추는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RM이 국가를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데 매우 고맙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국민과 유가족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비약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M은 앞으로 초상권, 목소리 등의 재능기부로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정책홍보에 적극 동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