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개소 선정

2023-05-31 17:01
  • 글자크기 설정

자연·치유 등 4개 테마로 뽑아…익산 달빛소리 수목원 등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라북도]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유관광 수요 충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23 전북형 치유관광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전북형 치유관광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군 및 치유관광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추진한 끝에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뷰티·스파 등 4개 테마에서 총 10개소를 뽑았다.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치유 테마 관광지로는 △익산 왕궁포레스트 △익산 달빛소리 수목원 △남원 운봉 백두대간 체험휴양시설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무주눈꽃 △부안 벗님네 포레도 치유정원 등 6개소다.

또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옥에서 휴식할 수 있는 전통·생활문화 테마 관광지로는 완주의 대승한지마을과 오성한옥마을이 선정됐다.

아울러 명상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는 힐링·명상 테마 관광지로는 임실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온천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뷰티·스파 테마 우수시설로 고창 웰파크시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북도와 문화관광재단은 치유관광지 10개소를 대상으로 수용태세 개선 지원 및 고도화 컨설팅을 통한 프로그램 신규 개발, 대표상품 개발 등 지원에 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휴양 관광지로서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도까지 매년 10개소씩, 전북형 치유관광지 총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해안형 수목원 들어선다…국립새만금수목원 기공

[사진=전라북도]

전북 새만금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안 및 간척지 식물자원에 특화된 해안형 수목원이 들어선다.

전북도는 국립새만금수목원 기공식이 31일 새만금 농생명용지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남성현 산림청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이원택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에서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일원 151ha에 총 사업비 17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전시·문화지구, 경관지구, 연구지구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해안식물자원 수집, 희귀·멸종 해안식물 보존, 간척지·해안·도서 식물자원 연구 및 전시, 생물다양성 교육 등을 맡는다.

주요 시설로는 방문자 센터, 해안식물돔, 도서식물원, 희귀특산식물원 등이다. 

이 중 맹그로브 생태관은 수목원의 대표공간으로 열대 및 아열대 염생식물의 환경인 맹그로브숲에 대한 전시 및 교육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이들 시설을 활용해 온대 자생식물의 보전과 증식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의 확보 및 자원화, 산림교육·탐방 등 자연과 도민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한편, 산림청은 국립새만금수목원 기공에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염분이 축적된 토양, 강한 북서풍, 미세먼지 등 수목이 생장하기에 불리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식물을 대상으로 생육적응성 테스트 및 식재기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