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생활화한다는 취지에서 강살리기무주네트워크에서 주최·주관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무주초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과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EM활성액과 황토, 발효촉진제 등을 섞어 발효시킨 EM흙공 3000여개를 남대천에 투하했다.
또한 하천변을 돌며 비닐봉지와 페트병 등 버려진 생활 쓰레기도 수거했다.
황인홍 군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주의 환경은 우리가 나서 지켜야 한다”며 “이 자리가 지속가능한 환경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래 세대들과 함께 고민하고 활동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살리기무주네트워크’는 지난 2012년 발족해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는 민·관·학 거버넌스 단체로, 법정 정비나 관리계획에서 누락돼 있거나 관리주체 없이 방치된 소류지, 마을 앞 도랑의 오염원을 줄이고 관리·개선해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돌발해충 1차 공동방제 실시
돌발해충 방제 지원은 매년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5월에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는 돌발해충의 특성에 맞춰 진행한다.
군은 지난 5월 12일까지 1400농가, 942.9ha에 1차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지원했으며, 갈색날개매미충이 월동 알에서 깨어나는 약충기(6월 초)에 맞춰 마을별 공동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성충 산란기 방제를 위한 2차 약제 지원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돌발해충은 주로 과수 줄기와 잎 등에 붙어 나무즙을 빨아먹으며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