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태권도 단체는 이날 태권도원 운영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명사 특강에서 황 군수에게 감사패를 시상했다.
황 군수는 국기인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지속발전에 기여하고,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이자 세계인의 무예 및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군수는 “무주는 세계 태권도 성지라는 자부심, 국기인 태권도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태권도 대표 단체에서 공동으로 준 감사패는 무주가 앞으로 더 노력해달라는 뜻으로 알고 태권도 위상 강화와 태권시티 무주 실현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적인 태권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비롯해 태권도 특성화학교 육성 추진, 무주군 관내 학교 태권도 선수부 육성 및 학생 태권도 시범단 지원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과 양·한방 진료협약 체결
이날 협약은 무주군민의 건강한 삶 영위를 돕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양 기관은 양질의 의료기술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적 관계를 통해 무주 군민의 보건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한방 전문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과의 협약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 질환 및 의료기관 이용률이 증가하는 군의 특성상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홍 군수는 “2021년 건강보험 통계에 의하면 2021년 어르신 진료비는 41조3829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1.5배 증가했고, 만성질환 환자 수도 2007만명으로 2020년 대비 6.1%, 진료비는 8.1%나 증가했다”며 “무주군은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장기간 입원과 재활을 요하는 경우도 많고 한방진료를 선호하시는 면도 적잖아 대전한방병원과의 협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일 원장은 “일상적인 검진과 치료는 물론, 장기적인 입원 · 재활이 필요하실 경우에도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편안하게 오셔서 치료받으시고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교수가 직접 책임 진료하는 우리나라 대표 한방병윈으로, 한방내과를 비롯한 침구과와 재활의학과, 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양·한방 20개 과목을 개설해 진료 중이다.
149병상 규모로, 한의사 52명과 의사 2명이 상주하고 있고, X-Ray촬영장비와 CT, 감압치료기, 체외충격파, 온열치료기 등 의료장비 구축과 야간진료실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