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 속에 올해 10월까지 가뭄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업·생활용수 부족 등 가뭄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기상 가뭄 기준 ‘관심’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관련 부서 합동 가뭄 상황반(4개반, 9명)을 구성 및 운영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기상 현황을 공유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영농기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관리하고 △ 한해 관련 굴삭기 및 살수차 임차료 지원 △읍면 양수장비 대여 △수리계 유지관리비 지원(모터펌프 등 정비사업비 및 용수로.둠벙 조성을 위한 장비 임차비) 등을 확대하고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 유도를 위한 대군민 절수 홍보를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군은 가뭄이 심화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예산소방서,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장비, 인력지원 및 비상용수 공급 등 가뭄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필요시 즉각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신규 관정개발 및 양수장 신설, 농업용 취입보 준설사업 등 선제적 대응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기상가뭄 현황 및 저수지나 댐 저수율 등 지표는 양호하나 기후변화로 인한 월별 강수 편차가 심해 세심한 가뭄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영농 준비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상황별 맞춤형 가뭄극복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