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운송비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넥센타이어의 1분기 실적은 매출 639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운송비 부담 완화 기대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속하고 유럽에서 프리미엄 공급과 유통망 확장하며 전기차 공급확대 및 주요지역 고인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동남부 지역에 올해 하반기 부지를 확정, 약 13억 달러 투자를 통해 2028~2029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 현지생산 대응이 안 돼 운송비 부담이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했던 점을 감안하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정"이라며 "공급망 이슈 완화로 완성차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타이어 평균판매가격(ASP)과 믹스 개선, 운송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