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5일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에 유정현 전 외교부 의전장을, 주네덜란드대사에 최형찬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유 신임 대사는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이란대사, 의전장을 역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브뤼셀에 개설된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 대사도 겸하게 된다.
정부는 주아세안대사에는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를, 주이집트대사에는 김용현 전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을, 주카자흐스탄대사에는 조태익 충청남도 국제관계대사를 각각 선임했다.
또 주니카라과대사에 민재훈 국민외교센터장, 주네팔대사에 박태영 전 국제경제국장, 주르완다대사에 정우진 전 주베트남공사, 주바레인대사에 구헌상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주불가리아대사에는 배종인 주유엔 차석대사, 주아일랜드대사에는 김용길 주일본공사,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에는 지규택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아울러 주광저우총영사에 강상욱 주중국공사, 주센다이총영사에 김요섭 국회 외교통일위 자문관, 주호놀룰루총영사에 이서영 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주호치민총영사에 신충일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주홍콩총영사에 유형철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각각 임명됐다.